의정부부대찌개 겨울에는 더 일품

얼마전에 다녀온 의정부 명물거리에 있는 부대찌개 집

겨울에는 더 일품인데~ 김이 모락모락하고 얼큰하고 좋아서 행복한 밤을 보냈답니다

연인이랑 가도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외식 코스로도 좋은~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햄이 있기 때문이겠죠 ㅎㅎ

먼저 사진부터 보여드리면,



제가 갔을때 축제 종료 ㅠ 약간 썰렁했어여 휘~잉

천정에는 네온사인 흔적만 아롱다롱 있고 사람들은 코배끼도 안 보인다능 ㅎ

영하까지 내려간 추운 날씨 이유도 있었겠지만 기간이 끝난 만큼 올 사람은 다 다녀간 느낌이었어요



그래도 다리품 팔고 멀리서 왔는데 먹고는 가야겠졍?

일단 차를 댄 곳은 원조라고 소문난 오뎅 식당 주차장입니다~

식사 하시는 분들은 계산 끝난 후 카운터에서 주차권 받아오시면 무료 이용 가능합니당




의정부 부대찌개 집?

요 골목 오시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양주, 형네, 오뎅, 보영, 현대, 경성 등등 종류가 많기 때문이죠

헌데 어딜 가든 맛이 비슷하고 고만고만한 느낌입니다~

그러면서도 살짝 다른 느낌도 드는데 국물이 순하다, 진하다, 맵다, 보통이다 정도?

여기서 올드한 것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은 추억의 오뎅식당 많이 이용하시고

진한 거 좋아하시는 젊은 층은 보영, 형네 등등도 많이 갑니다



어디를 가든 주차 발렛은 기본!



요 음식 전쟁중에 만들어진 음식이졍?

서울에서는 급조한 햄과 고기로 만들어져 100% 의 느낌이 없는데

오리지널은 이렇게 미군부대에서 나와야 정석! ㅎㅎ

기브미쵸코렛~ 그당시 우리 한국 정말 힘들었다는데 이것저것 섞어먹는 꿀꿀이 죽, 잡탕밥들이 유행이었다고 합니다

순수하게 흰 쌀 먹기 힘들던 시절인데 지금은 가난한 사람들이 밥만 먹고 여유 있으신 분들은 잡곡밥을 더 선호하죠 ^^



속전속결!

주문하면 바로 갔다주는 검정 색 철판

두부, 김치, 라면, 햄, 베이컨 둥둥 떠 있는데 매콤, 얼큰, 고소합니다



오뎅식당에서는 오뎅은 필수! 그리고 동치미, 콩나물, 김치 정도의 찬이 나옵니다



밥은 한 대접 가득히~

많아 보이지만 집보다 가벼은 식당 쌀이라 다 먹어도 잘 소화되는 느낌이에용



가격은 1인분에 8천원, 주차 무료

의정부 부대찌개 겨울에는 더 일품이죠!

행사는 끝났어도 24시간 영업하는 곳도 많으니 늦게 와도 괜찮은 곳에용